동부특수강(사장 이수일)은 26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소재 GS타워 지하 1층 아모리스홀에서 ‘2011 고객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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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대표들 동부특수강 출범 축하 건배!! |
이날 고객사 간담회는 동부제철에서 분사해서 새로운 법인의 출범을 알리는 차원에서 이수일 사장을 비롯해 이기찬 상무(마케팅실 업무관장), 조성관 상무(경영지원실 업무관장), 박재종 상무(공장장) 등 임원, 부장 및 팀장급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동부특수강 2011년 고객 초청 신년회’라는 이름을 빌려 포스코를 비롯한 원료공급사, 주요 고객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이날 이수일 사장은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동부특수강을 이끌어 나갈 동부특수강 주요 간부들을 소개했다.
이수일 사장은 “선재사업을 뿌리로 해서 지난 30여 연간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통해 앞으로 고객사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멘트를 날렸다.
이수일 사장 기념사에는 글로벌 특수강 토대마련을 통한 미래사업 선도, 전 세계 선재업체 가운데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정비, 최신설비 신예화를 통한 공격경영,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고질적인 품질개선을 위해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에 주력, 자동차 차체 경량화를 위한 소재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R&D투자에 더욱 힘쓰겠다는 요지를 담았다.
이수일 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포스코를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의 축사가 쏟아졌다.
포스코 열연마케팅실 선재판매그룹 김광수 그룹장은 1979년 포스코가 선재제품을 생산, 동부제강(현 동부특수강)에 공급해 동부특수강이 국내 최초로 냉간압조용(CHQ)선재를 생산한 업체라며 단순한 원 소재(원료) 공급사만이 아닌 동반자관계로서 일조 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경영지원실을 맡고 있는 조성관 상무는 ‘동부특수강 출범의 의의 및 미래’라는 주제로 고객사들에 분사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 경영효율을 꾀하고 2010년 28만톤 제품생산, 4,000억원 매출외형에서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 로드 맵을 발표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특수강 전문기업’추구라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마케팅실을 맡고 있는 조기찬 상무는 ‘2011년 시황 및 고객만족 활동계획’에 대한 발표를 했다. 자체적인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하공정 납기대응, 원료수급 안정화, 품질관리 강화 등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 대응 및 심층적으로 파악해서 한 마디로 불만요인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획기적으로 개선 분발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고객과 동반성장의 원년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 지붕 두 가족,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하는 동부특수강은 현재 직원 200명, 압연능력 30만톤, 매출외형 4,000억원 수준으로 모사인 동부제철이 2011년 매출외형 3조7천억원에 비해서는 다윗과 골리앗에 불과하다.
하지만, 인도와 중국 등을 비롯해 세계 완성자동차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선재 본업에만 충실한다는 미래청사진으로 볼 때는 화려한 외형보다는 작지만 강한 기업, 강소기업으로서 전도가 창창하다는 의미를 되새겨 본다.
이날 시작과 마무리까지 고객을 맞는 동부특수강 이수일 사장의 환한 미소, 겸허한 자세, 임직원들의 진정성을 담은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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